원제 : スモ-ルハウス

글: 다카무라 토모야(高村友也)

번역 : 오근영

출판사: 책 읽는 수요일
2013.07 초판 1쇄
가격: 12,000원


촌에 살면서 가장 많이 받는 유혹. 나의 전원주택..

그러나 주변에 촌으로 와 집을 짓는 사람들 대부분은 예산과 일정 기술자과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 나의 생각과 현실의 괴리는 생각보다 크고 무언가 마음대로 진행되지 않는 과정을 안은 나의 집을 갖게 된다. 더 잘하려고 하면 더 힘든 벽을 만나는 것 같은 어려움을 많이 지켜 본 것 같다.

생각이 깊거나 개인의 개성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것은 예산의 증가로 바로 이어진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지어져 있는 촌집이었고, 거기에 맞추어 삶이 정해져 버린 느낌이지만, 편하고 뭘 걱정없이 지내는데는 무리가 없는 집이다. 그러나 조금 더 나이가 들어 아이들이 전부 공부며, 취직이며 이 곳을 떠나게 될 때 우리 부부도 이 책에 나오는 작은 집을 함께 만들어 봐야 되지 않을까 필요해 지지 않을까 의견들을 나누어 본다.

남편이 실질적인 건축에 대한 기술이나 재능을 키우는 동안, 나는 삶의 패턴을 어떻게 일원화 하고 단촐하게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해 본다. 공간을 결정하는 것이 곧 나의 삶에 대한 철학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한 책이다. 지금의 모습과는 다른 철학이 담긴 우리의 집을 만날 수 있을지...읽는동안 상상만으로도 읽는동안 즐거웠다.


- 책 속의 글 -


"공부도 그렇고 직업도 그렇고 눈앞의 성과만을 위해 마감에 쫓기듯 일하는 게 아니라 시간의 압박에서 해방되어 무언가에 차분히 몰두함으로써 얻어지는 결실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그는 가족이나 친구를 위해 사용하는 시간과 돈이 늘었고 자원봉사 등에 참여하는 시간도 많아졌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충실히 마쳤음을 확신하면서 잠자리에 드는 날이 많아지면서, 나날이 더 큰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환경문제에 관해서만큼은 작은 집에서 소박하게 사는 것이 그 어떤 방법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게 합니다."


"쾌적한 생활을 누리기 위해 죽어라 열심히 일하는데, 그렇게 일하느라 쾌적한 생활을 포기한다."


"물론, '대화'라는 것도 이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 어떤 사람에겐 그것이 예술일 수 있고, 어떤 사람은 과학이나 책에서 그것을 찾을이조 모르겨, 좀 더 소박하게 자연과 친숙해지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방법이 어떻든간에, 그녀처럼 자신의 상태와 지식을 돌이켜본 뒤 더욱 넓은 시야로 그것을 바라보기 위한 조용한 시간을 가지는 것은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다."

by kinolife 2017. 6. 8.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