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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KITTEN'S FIRST FULL MOON
글 : 레이첼 이사도라(Rachel Isadora)
그림 : 레이첼 이사도라(Rachel Isadora)
옮긴이 : 이다희
출판사 : 비룡소
출판일 : 2006년 11  초판 6쇄
가격 : 7,500

흑인=스포츠, 음악
그러한 등식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지만 아름다운 메세지가 있는 동화책이다. 일단 우리들에게 있어 흑인의 이미지는 교육을 받지 못한, 가난한, 지저분한 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이건 대부분 잘못되 교육에서 부터 시작된 아주 나쁜 편견이다. 그러한 편견을 그나마 상쇄시키는 것이 스포츠 스타와 음악인들일테다. 흑인에게 있어 음악, 그리고 재즈에 대한 작은 이야기를 담은 이 동화책은 짧지만 깊은 감동을 전해준다. 왜 오랫동안 출간이 되고 꾸준이 팔리는지는 그 책안에 해답이 있는 셈이다.

가난한 흑인 소년이 재즈 클럽 앞에서 트럼페터로서 꿈을 키워과는 과정..그리고 클럽의 트럼페터와의 우정과 소년의 꿈이 커과는 모습을 통해 가난한 한 가족에도 밝은 미래가 있을 수 있음을 소년의 성공이 아니더라도 미래를 바라보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성장동화로써 이 동화책이 주는 감동은 꽤 큰 편이다. 아이랑 함께 읽으면서 트럼페터가 무언지도 이야기 하고 기회가 닿아 집에 있는 윈튼 마샬리스의 음악도 들려주었다. 하나의 악기와 그 안에 담긴 음악이 개인의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그 큰 힘을 미루어 짐작해 볼 만 하다. 동화책 속의 그림자 그림을  비치는 A4 용지를 이용해 그리고 그걸 색칠해 보기도 했는데...책 한권으로 음악과 미술수업 못지 않은 공감을 해 본 셈이다. 꽤 본전 생각 안나는 오롯한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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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2. 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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