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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ANB
방영타이틀 : 드라마 스페셜
방 영 : 1995.09.18

연 출 :

각 본 : 나카시마 카즈키(中島かずき)
출 연 : 키무라 타쿠야(木村拓哉)
          모치다 마키(持田真樹)
          이하라 츠요시(伊原剛志)
          하카마다 요시히코(袴田吉彦)
          노기와 요코(野際陽子)
          반도 에이지(坂東英二)
          야마시타 요리에(山下容莉枝)
          와타나베 잇케이(渡辺いっけい)
          이시이 타츠야(石井竜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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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이나 전에 제작된 드라마라 그런지...역시 촌스러운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낡은 화면 안에서도 오똑한 코에 부리부리한 키무라의 젊은 모습만이 드라마 안에서 눈에 띈다. 무사 시대의 무사가 싸움 도중에 현대의 일본으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 이후의 황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이 드라마 내용의 전부이다. 디스코 클럽의 촌스러운 춤이나 New World의 신기기들에 당황해 하고 놀라는 카무라의 모습은 이런 류의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표현들..조금 흥미로운 것은 같이 싸우던 키무라가 교통사고 스럽게 의사의 집에서 생활하게 된 거와는 달리 상대편 적은 현대에 오자마자 도둑질에 악행을 저지르면서 시작되는 모습이 무척 흥미롭다. 악당의 첫 현대의 등장이 마치 터미네이터의 악당 같다는 것 ...장면이 나올 때 피식 자연스럽게 웃음이 흘러나온다.

현대의 세계로 함께 넘어온 적은 오로지 키무라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만이 생의 목표라 끝까지 키무라를 따라와서 그에게 승부를 요청하고 있지만, 그에게는 시간의 흔적이 넘어온 것 처럼 검이 없어지고 난 다음이다. 역사 속의 인물이 현실 세계에서 어떻게 기존의 역사를 바꾸어 낼 수 있을까..청바지를 입은 무사는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하나... 소재는 드라마 적인데 그 진행 방식이 무척이나 촌스럽다. 실제 일본의 주요 역사의 큰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지식이 별로 없어서 뭔 소린가...(드라마를 보면 그가 시대를 타고 넘어온 시대의 역사가 무척이나 주요한 역사인 것 같은데...)강인한 무사는 아무런 연유 없이 병원의 간호사와 눈이 맞지?..급박한 전개가 드라마 안의 설득력을 많이 잃고 있다. 드라마의 제작 시기가 오래 되서 낡은 느낌이 드는 것이 아니라 ..그 진행 방식에 신선한 점이 없기 때문에 무척이나 낡은 드라마로 보인다. 그런 연유로 재미도 그저 그런 드라마.

 
by kinolife 2008. 2. 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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