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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베 히로유키(矢部浩之)에 해당되는 글 2건
- 2006.12.01 [드라마][신부는 액년 花嫁は厄年ッ!] 농촌의 매력 2
- 2006.07.12 [영화] <메신저 メッセンジャ->-아날로그식 축지법
제 작 : TBS
방 영 : 2006년 7월-9월
감 독 : 이케조에 히로시(池添博)
각 본 : 하타 타케히코(秦建日子)
원 작 : 소설 [奥さまは毒舌]
출 연 : 시노하라 료코(篠原涼子)
야베 히로유키(矢部浩之)
이와시타 시마(岩下志麻)
코야마 케이이치로(小山慶一郎)
오자와 마쥬(小沢真珠)
사토 히토미(佐藤仁美)
마츠시마 나오미(松嶋尚美)
우카지 타카시(宇梶剛士)
쿠도 리사(工藤里紗)
사와타 슌스케(澤田俊輔)
사사노 타카시(笹野高史)
카와바타 류타(川端竜太)
긴푼초(銀粉蝶)
히라야마 히로유키(平山広行)
쿠로세 토모미(黒瀬友美)
후지오카 마미(藤岡麻美)
하루노(はるの)
사와무라 잇키(沢村一樹)
츠루타 시노부(鶴田忍)
에미 쿠라라(映美くらら)
주제곡 : "Astaire" By Suemitsu & The Suemith
잘나가는 동경의 아나운서가....아나운서로 살아남기 위해 거짓 다큐방송에 출연한다. 출연을 위해 농촌에서 생활해 보니...그 생활과 농촌 사람들에 반해 동경도 버리고, 아나운서도 버리고. 시골로 시집을 가서 잘 산다....여기까지만 써 내려가도 비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쑹 든다.
제일 먼저 여 주인공 아끼꼬, 일을 위해 거짓말을 하는건 이해 할 수 있으나, 후반부에 이치로와의 관계설정은 이해가 되지 않는데, 특히 불꽃놀이 이후의 행동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사랑을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한다는 건지 안 한다는 건지 ... 그리고 복숭아 농원에서 일하는 카오리의 캐릭터 역시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 자신이 물려받을 농장을 채 가는 아끼꼬에 대한 미운 감정은 알겠는데, 말투나 행동이 상당히 억지 스러우며, 아끼꼬의 아나운서 자리를 빼앗은 후배 역시 상당히 재수없는 캐릭터다. 드라마 속에서 유일하게 빛을 발하는 것은 시어머니 유키에 상인데. 그녀가 가진 카리스마 만이 드라마의 약점을 커버한다. 한 가지 일(복숭아를 키우는 일)에 매진하는 모습이나 자신의 감정을 상당히 절제하는 힘, 아랫사람에게 긴 말 없이 자신의 입지를 이해시키는 능력 등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한 가정의 종주란 역시 그런 캐릭터여야 하는데, 한 여성의 노력이 한 가정에게 어떤 힘이 되는지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한다. 사건은 얽히고 섥히면서 드라마 스럽게 해결이 되지만, 여타의 드라마에 비해 마지막 결말을 아주 상세히 드라마로 꾸민 점이 조금은 인상적이었다. 마치 드라마 속의 다큐처럼 이 드라마 자체를 드라마 속의 주인공들이 계속해서 살아갈 것인 것 처럼 보여지는 편집은 인상적이며,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타이틀의 그림 역시 세련된 느낌을 전해 준다.
[드라마][누구보다도 엄마를 사랑해 [誰よりもママを愛す]-결혼을 하고, 가족을 이루고, 다 같이 늙어가는... (0) | 2006.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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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톱 캐스터 トップキャスター]뉴스를 대하는 마음 (0) | 2006.11.06 |
1999년, 118M, Color
감 독 : 바바 야스오(馬場康夫)
각 본 : 토다야마 마사시(戸田山雅司)
원 안 : 호이쵸이 프로덕션(ホイチョイ プロダクションズ)
출 연 : 이이지마 나오코(飯島直子)
쿠사나기 츠요시(草なぎ剛)
야베 히로유키(矢部浩之)
쿄노 코토미(京野ことみ)
카야마 유조(加山雄三)
벳쇼 테츠야(別所哲也)
오기 시게미츠(小木茂光)
쿄 신스케(京普佑)
아오키 신스케(青木伸輔)
이토 유코(伊藤裕子)
에하라 타츠요시(江原達怡)
음 악 : 혼마 유스케(本間勇輔)
쿠보타 토시노부(久保田利伸)
"시내에서 오토바이를 들고 퀵서비를 하는 곳은 일본 밖에 없어....."이 영화에 자전거 퀵 서비스를 미화 혹은 정당화 하기 위해 주인공의 입을 통해 나오는 순진한 대사다(?). 우리 나라의 오토바이 퀵 서비스나 오토바이 가스배달을 보고서 이 영화의 감독은 과연 뭐라고 할까! 라는 생각이 짖궂게 들기 시작했지만, 영화가 단순히 이 대사만으로 일본에서의 자전거 퀵 서비스를 옹호하는데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영화는 다양한 관심거리를 가지고 2시간이 가까운 시간을 지루하게 않게 끌어간다. 마치 빠르지만 위험한 오토바이 퀵 서비스보다 조금 둘러가도 인간적이면서 영리한 자전거 퀵서비스에 대한 매력을 영화 곳곳에 심어 두면서 아날로그식 마인드를 부담없는 스타일로 풀어내 즐거움을 선사한다. 영화 속에서의 자전거 퀵 서비스란 정말이지 손으로 직접 쓴 줄 벗어나고 삐뚤삐뚤한 메모처럼 인간적이면서 정겹게 느껴진다.
일본의 고급 브랜드 의류회사의 회계일을 하면서 화려한 생활을 하던 나오미, 회사가 도산하고, 애인인 카노에게도 버림받은 이 말괄량이 철부지 아가씨는 빈털털이가 되기 직전, 마지막 남은 외제차를 뺏기지 않기 위해 돌진하다 토쿄 익스프레스의 요코다에서 골절상을 입히는 사고까지 당한다. 손에 쥔 것이 없으니 요커다와의 합의가 무산될 경우는 감방행...하지만 요코다는 합의의 조건으로 자신이 낳을 때까지 도쿄 익스프레스에서 자전거 퀵 서비스를 해주길 희망한다. 말 그대로 낯선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나오미 한 마디로 깝깝, 답답, 한숨 푹푹이다. 하지만 이들 젊은이들에게도 미래란 것이 균등하게 있어, 나오미는 정말 자신의 일을 위해 열심히 뛰고 땀흘리는 삶에 조금씩 다가가게 된다.
웬지 요즘 세상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자전거 퀵서비스의 기쁨은 역시 젊은이의 수수함과 열정이 아니었다면 정말이지 우스운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 역시 청춘은 싸우며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과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이 영화속의 아날로그식 축지법은 요란하지도 허왕되게도 보이지 않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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