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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박훈규
출판사 : 한길아트
2007.06 초판 1쇄
가격: 18.000원

이 책을 읽고 지하철을 오가면서 한 날엔 영화 <사랑을 부르는 파리 Paris>의 시사회가 있었다. 영화는 프랑스의 파리에 향해 있었지만, 오는 내내 읽었던 영국의 미술과 디자인과 음악이 난무한 문화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 책의 그림들이 더 흥미로왔다. 오랜 역사의 산물 안에서 현재의 삶을 살고 있는 프랑스와 현대의 역사의 흔적을 그대로 품고 있는 영국의 이곳 저곳을 보면서 아 영국이라는 데 꽤 가 보고 싶은 곳이구나 라는 아주 당연한 생각을 했다.

비가 많고 우울한 날씨 사이에 넘쳐나는 축구의 열기아 곳곳에 숨겨져 있는 예술의 면모는 이 곳에 대한 호기심을 심하게 자극했다. 언제 가 볼 수 있을까...그런 생각 사이로 책 속의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아주 즐겁다. 여행 책 중에서도 꽤 알짜의 내용과 즐거움이 가득한 책이다. 저자가 직접 그링 그림이나 (사진은 정말 못 찍는 듯 ...-_-;;) 디자인 필 넘쳐나는 글씨들은 책의 질을 한껏 더 업 시킨다.

by kinolife 2009. 4. 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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