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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조선왕조 마지막 황태자와 마사코비의 이야기
         (朝鮮王朝最後の皇太子と方子妃の物語)
제 작 :후지TV
방 영 : 2006년 11월 24일
각 본 : 마카노 노조미(マキノノゾミ)
감 독 : 카와케 슌사쿠(河毛俊作)

출 연 : 칸노 미호(菅野美穂)
          오카다 준이치(岡田准一)
          와타나베 잇케이(渡辺いっけい)
          히로타 레오나(広田レオナ)
          야마모토 기쿠(山本學)
          우에다 코이치(上田耕一)
          후루야 잇코(古谷一行)
          하라다 미에코(原田美枝子)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그의 일본인 아내 이방자 여사...
일제시대와 근대를 거처온 한국과 일본의 역사 중에서 이들 둘만큼이 역사와 밀접있는 인물이 있을까 싶은 정도의 두 인물에 관한 드라마. 비교적 인간적이면서도 객관적인 노력이 돋보이는 사관의식 열려있는 극적 전개 등이 별 무리없이 감정적 동요 없이 드라마를 보게 한다.
개인적으로 칸노 미호의 독특한 이미지를 괌심 있게 보아왔는데, 이 드라마에서도 잘 녹아 있는 것 같다. 발음이 서툰건 둘째 치고라도 일본의 두 배우가 굉장히 열심히 연기를 했다는 열의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가 지닌 진지한 역사적 접근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았다. 실제 이 이야기를 이 드라마만큼 자세히 본 다큐나 책이나 이야기를 접한 적이 없었기에 드라마의 재미를 떠나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된 드라마라는 생각이 된다.  역사적 사실을 픽션으로 무난하게 그려낸 점이나 일본, 한국 어느 한 나라에 치우치지 않은 열린 역사관(같은 사건을 각 나라의 입장에서 분석하는 모습, 예로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 사건 등)은 드라마가 그 안에 실제 사실이라는 소재를 녹이는 작업을 통해서 보는 이들에게 역사를 어떻게 이해하면 되는지, 이해하는 도움이 되는지를 알려줘야 하는지 그 안의 건강한 인식이라는 게 작품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 해주는데, 일본의 입장에서(특히 일본의 가정으로 보았을 때) 쉽지 않은 결정을 그리고 그 결정을 따른 당사가자 어떻게 삶을 이끌어 갔는지..무척이나 큰 교훈이 되었다.
마사코 보다 이방자 여사로 더 알려질 정도로 한국에 적을 둔 그녀의 일생만 본다면, 전쟁 속에서, 국가의 이익 속에서 그리고 자신 자국의 이익안에 뭍힌 슬픈 역사 속에서 사랑과 섬김...인내와 노력이 어떠한 인생을 낳을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더 되뇌이게 한다. 이제까지 한국와 일본이 접목이 되어 있는 소재의 드라마 중에서는 가장 무난하고 볼만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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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23.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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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NHK
방 영 : 2006년 7월 8일~7월 22일
감 독 : 아카바 히로시(赤羽博)
각 본 : 후지모토 유키([藤本有紀)
원 작 : 佐藤陽

출 연 : 타카시마 마사노(高嶋政伸)
          마키세 리호(牧瀬里穂)
          후루야 잇코(古谷一行)
          아즈미 미키히사(東幹久)
          코우야마 시게루(神山繁)
          사토 B사쿠(佐藤B作)
          오오타키 히데지(大滝秀治)
          마츠오 토시노부(松尾敏伸)
          우메자와 마사요(梅沢昌代)
          키리시마 레이카(霧島れいか)
          아사카 마유미(朝加真由美) 
          니시오 마리(西尾まり) 
          츠츠미 다이지로(堤大二郎) 
          야마다 스미코(山田スミ子) 
          이시이 토미코(石井トミコ) 
          오오시마 요코(大島蓉子) 
          후지무라 슌지(藤村俊二) 
          하기오 미도리(萩尾みどり) 
          이다 쿠니히코(井田州彦) 
          이치조 사토시(一條俊) 
          아키 타케죠(あき竹城) 
          우메미야 마사코(梅宮万紗子) 
          카나야마 카즈히코(金山一彦) 
          스즈키 히로미츠(鈴木ヒロミツ) 
          모리시타 테츠오(森下哲夫) 
          카사이 켄지(河西健司) 
          니시다 세이시로(西田聖志郎) 
          코이소 카츠야(小磯勝弥) 
          후루야마 켄타로(古山憲太郎) 
          모리 요시유키(森喜行) 
          이시모토 코지(石本興司) 
          혼다 신(本多晋) 
          사카 슌이치(坂俊一) 
          아사미 코시로(浅見小四郎) 
          요시미츠 료타(吉満涼太) 
          노무라 신지(野村信次) 
          시오다 사다하루(塩田貞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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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요리 풀코스..
그 풀코스 요리를 만드는 요리사의 인생...물론 풀코스...프랑스 요리가 풀코스이듯이 한 사람의 인생 역시도 풀코스임에는 분명하다.
전쟁을 겪고, 가난한 시절을 넘어서 프랑스 요리를 배우고 일본의 생활에 프랑스 요리를 표준화 시킨 요리사의 이 중편 드라마는 요리에 대한 열정을 가진 한 인간의 역사를 조용히 보여주고 있다. 현대에서 프랑스 요리를 하는 조리사의 일과도 오버랩 되어 보여주니..요리를 향한 열정을 가진 요리사의 인생이란 시대를 넘어서 크게 차이가 없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한다. 요리는 정성이 있어야 하고 또한 양심이 있어야 하며..무엇보다도 프라이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요리 드라마. 단편이지만, 이 드라마는 그 분명한 내용을 확실히 담고 있다.

생각보다 요리 드라마 치고는 요리에 대한 화려함은 기본만 갖춰줘 있고. 일본 드라마 특유의 인간 심성과 자세에 대해서는 잘 그려져 있다. 행복함을 위한 요리 스스로의 프라이드를 지키게 하는 요리...욕심 내지 않고 잊지 않고 먹는 사람의 행복감을 생각하는 요리...그런 요리를 만드는 요리사들의 이야기가 그 요리를 먹는 사람의 행복감에 비하진 못하겠지만 그만의 미덕으로 즐기기에 충분한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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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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