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출판사: 찬우물
2004.01 초판 1쇄
가격: 9.500원
"우린 모두 정책의 노예야. 여느 때처럼 대기 상태로 돌아가는 거지. 뭔가 급한 일이 생기면 호출기가 울리겠지."
" 그만한 돈을 쓴다고 파산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납득시킬 시간이 필요했다. 우스운 것은, 도박을 할 때는 돈이 충분한지 아닌지 상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도박중독자들이 다 그렇지만, 그 역시 항상 자기가 이길 테니 판돈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곤 했다."
꽤 흥미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다 읽고 나니 조금 싱거운 느낌이다. 이 작품이 드라마로 만들어 진다면...볼거리도 있고 할테니 꽤 그럴싸한 CSI 단편 한편을 될 듯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대부분 소설이 원작이거나 소설과 영상물이 같이 있을 때는 대부분 영상물보다 원래의 글이 담긴 책이 더 양호하기 마련인데..처음 읽어본 SCI 시리즈는 역시 드라마가 더 낳은 것 같다.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소설의 행간 사이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 다른 시리즈의 다른 에피소드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책의 내용 만큼은 드라마로 만들어 지면 더 흥미롭게 보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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