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방영일 : 2007.01.05
연 출 : 후지타 메이지(藤田明二)
각 본 : 카마다 토시오(鎌田敏夫)
원 작 :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
출 연 : 타무라 마사카즈(田村正和)
쿠로키 히토미(黒木瞳)
이시하라 사토미(石原さとみ)
마츠다 쇼타(松田翔太)
아소 유미(麻生祐未)
해 설 : 노기와 요코(野際陽子)
일본의 고위관직 인사와 그의 부인과 얽힌 일본의 그 시대상은 주인공들의 역사를 당시의 실제 역사와 묶이면서 시대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해 준다. 예를 들면, 일본의 가장 잘나가는 기생인 부인이 로쿠메이칸에서의 서양문화 즐기기를 거부하는 모습이나 혼란스러운 시대에 일본을 위한다는 미명 하에 자신의 욕망을 숨기지 않는 주인공..환란기에 나라를 위한다는 생각 속에서 시대에 휩쓸리는 청년들..모두 전쟁과 가난..더욱 더 강한 열대 강국 사이에서 휘둘리던 시대의 사람들에 관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극저인 전개 자체가 특별한 에피소드 없이 괸하 무게만 잡는 거 같은 느낌이 강하고 인물들의 캐릭터도 설득력이 부족하다. 자신의 아들을 죽인 남자와 헤로하는 엄마나, 그런 여자를 그저 옆에 두는 것만으로 의미를 두는 정치인..그런 정치인의 정적이지만, 마치 태어나면서 부터 철학자 인듯 모습을 보이는 혁명가..모두들 다변화 되어 있는 캐릭터가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아서 드라마에서는 크게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한다. 로쿠메이칸은 화려했지만, 그 안의 이야기는 찐맛이 없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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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 작 :NTV
방 영 : 2005년 11월 22일
각 본 : 카마다 토시오(鎌田敏夫)
원작 : 카마다 토시오(鎌田敏夫)
감 독 : 이자키 노부아키(猪崎宣昭)
출 연 : 시이나 킷페이(椎名桔平)
야마자키 츠토무(山崎努)
혼조 미나미(本上まなみ)
네기시 토시에(根岸とし江)
이케우치 만사쿠(池内万作)
테라다 미노리(寺田農)
아사미 코시로(浅見小四郎)
카토 미츠루(加藤満)
오오무라 나미히코(大村波彦)
옹화영(翁華栄)
한국을 오가면서 드라마를 찍은 흔적이 어찌 이리도 일본에 비해 한국을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를 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선입견인지 모르겠지만, 찾을려면 없는 건 아니다.
2년 전 드라마 인데도 무척이나 오래된 한 느낌. 일본드라마에 방영 될 한국의 모습은 무척이나 낙후되고, 혹은 삶에 찌든 사람들 얼굴들 클로즈 업이라든가...퉁명스러운 표정에 퉁명스러운 태도의 한국인들..그리고 급기야 일본의 불한당이 한국을 바꿀 수 있을거라는 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차기 대통령 후보라....
일본에서 시작된 살인 사건과 아버지에 대한 과거를 찾아가는 형사...
등장인물의 구도도 좀 이상하지만, 그 안에 있는 인물들도 상당히 이상하다. 특히 한국에 있는 사람들의 캐릭터는 상당히 이상한데, 일본인이라는 한국의 국회의원도, 그의 딸로 나오는 윤희도(여기서 이 여배우의 이름이 궁금하다. 한국 배우인걸로 보이는데 이름은 모르겠고, 일본어가 유창해서 그나마 전체적으로 감정처리나 연기를 부족한데도 일본어로 많은 부족함을 배우는 성형미녀..누군지 조금 궁금하다.), 그리고 그녀를 사랑한다는 경호원도 이상하다. 해결하지 못한 가족의 이야기가 한 나라를 쥐락 펴락한다는 이야기 자체가 웃긴다. (한국의 정치를 그렇게 우습게 보다니...아들이 군대 안 간 걸로 당선에서 멀어지는데, 일본인이 대통령 유력후보가 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황당하게 느껴진다.) 대통령 후보를 아니, 아니 아버지의 얼굴을 가격하는 아들 역시도 황당한 캐릭터 아닐런지, 아머지가 둑어가는데, 아들은 옛여자랑 만나서 행복할 수 있는가?.... 배우들의 한국어, 일본어를 넘다드는 어색함을 뒤로 하고라도...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한 드라마들은 왜 이렇게 하나같이 한가지 시각이나 의식으로 편중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불쾌한건 둘째 치고...재미마저 없는 수준이하의 드라마다. 이래서 드라마에서도 사실성은 중요하다. 역시 또 다른 선입견 하나 !! NTV에서 방영하는 드라마는 별로 재미있는게 없는거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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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 작 : ANB
방 영 : 2006년 3월 18일~19일
감 독 : 이누도 잇신(犬童一心)
각 본 : 카마다 토시오(鎌田敏夫)
원 작 : 소설 [사랑과 죽음을 응시하며]
출 연 : 쿠사나기 츠요시(草なぎ剛), 히로스에 료코(広末涼子)
유스케 산타마리아(ユースケ・サンタマリア), 키무라 타에(木村多江)
코유키(小雪), 오노 타케히코(小野武彦)
요시오카 미호(吉岡美穂), 이케다 츠토무(池田努)
무로이 시게루(室井滋), 타카하시 카츠미(高橋克実)
야마구치 사야카(山口紗弥加), 칸다 마사키(神田正輝)
타카하시 유미코(高橋由美子), 와시오 마치코(鷲尾真知子)
네기시 토시에(根岸とし江), 타지마 레이코(田島令子)
히라타 미츠루(平田満), 히라이와 카미(平岩紙)
오오스기 렌(大杉漣), 이토 란(伊藤蘭)
아즈마 미키히사(東幹久), 이치카와 유이(市川由衣)
토쿠나가 에리(徳永えり)
음 악 : 미조구치 하지메(溝口肇)
영화감독으로도 많이 알려진 이누도 잇신 감독의 드라마 작품이다.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책으로도 나와 있는 원작을 드라마화 했다. 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이다 보니 주인공들의 비중이 상당한데..머 두 말 할 필요없는 배우, 쿠사나기 츠요시, 히로스에 료코의 연기가 드라마의 가장 큰 힘이다. 당시로서는 상당히 힘든 병에 걸린 여자 주인공(얼굴이 암으로 썩어들어가는 ..정도로 이해했다.) 이 병을 이겨나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실제로는 병과 싸우다 죽는 과정을 문학으로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해석하는 편이 더 편하게 느껴졌다.
그 만큼 이 두 주인공이 주고 받는 편지가 주는 문학의 힘이 아주 크다. 병원에서 만나 서로의 병에 대해 알게 되고. 하나가 결코 고칠 수 없는 병임을 알면서 함께 싸워가는 모습..그리고 결국엔 하나를 먼저 보내야 하는 남은자의 이야기 그것 자체도 문학이지만, 이들의 사랑이 고스란히 담긴 편지는 힘든 상황을 함께 헤처가야만 하는 이들에겐 큰 힘이 될만한 문학적 힘을 지니고 있다.
모든 사람들은 다 죽은다. 그리고 사랑을 한다. 하지만 죽음을 인지한 상태에서의 사랑이란 죽는 걸 알면서도 그걸 잊어버리고 사는 사람들보다 더 힘이 드는 게 사실이고 보통의 사람들보다 더 힘이 든 만큼이나 더 진실해 지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더더욱 이들 사이에서 오고간 사랑의 말들이 더 궁금해 진다. 드라마 안의 사랑이 어떻게 글로 씌어졌을까 궁금하다.
- 드라마 속의 명대사 -
"만약 그 때 내가 한다이 병원으로 가지 않았더라면 미코와는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만약 그 때 미코가 야구 중계를 듣고 있지 않았더라면
만약 그 때 나와 미코가 한신 팬이 아니었더라면
만약 그 때 한신의 나미키가 역전 3점 홈런을 치지 않았더라면
만약 그 때.. 만약 그 때..
만약 그 때....
그게 나와 미코의 첫만남이었다
수많은 '만약'이. 나와 미코를 만나도록 한 것이다"
"병원에 오래 있다 보면 성격도 나빠지는 법이거든"
"희망이 있을 거라 여기는 환자의 마음 한 켠엔 절망이 있을 수도 있고,
절망적인 말을 하는 환자의 마음 한 켠엔 희망이 있을 수도 있는 거네 .
병을 치료하는 것만이 의사의 역활은 아니야
환자와 함께 투병을 해 나가는 것도 의사가 할 일이네"
"난 익숙해지기 싫어. 환자들의 괴로움에 환자들이 죽어가는 것도 거기에 익숙해지면 의사는 끝이야"
"목숨에 끝이 있기 때문에 사람은 누군가를 사랑하는 걸 거야
사람 만이 자신의 죽음을 자각한 순간 혼자선 살아갈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이거든
그래서 사람은 '사랑'이란 걸 발명한 게 아닐까"
"당신에게 가르쳐주고 싶어요 가끔 사람에겐 슬픈 거짓말을 해야 할 때가 있단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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