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방영일 : 2007.11.24 - 2007.11.25
연 출 : 이시바시 칸(石橋冠)
각 본 : 타케야마 히로시(竹山洋)
원 작 : 마츠모토 세이쵸(松本清張)
출 연 : 기타노 다케시(北野武)
타카하시 카츠노리(高橋克典)
우치야마 리나(内山理名)
코바야시 넨지(小林稔侍)
히라이즈미 세이(平泉成)
우츠이 켄(宇津井健)
하시즈메 이사오(橋爪功)
나다카 타츠오(名高達男)
카네코 노리히토(金児憲史)
아시카와 마코토(芦川誠)
음 악 : 사카타 코이치(坂田晃一)
제목 점과 선이 드라마의 내용과 어떤 의미가 있는지 찾아내기가 쉽진 않았지만..조금 굵직한 일본의 특집을 본 느끼은 확실하다. 물리적으로 점보다 많은 선...사랑하는 애인 점과 병에 걸렸으나 버리지 못하는 부인 선...혹은 진실에 가려져 있는 아주 부정과 같은 점과 그 보다 더 크게 권력의 부정이 점을 덮는다는 의미의 선일까...드라마는 형사들의 두뇌게임과 범인들이 치밀하게 준비한 계획 안에서 스피디 하게 전개된다. 나즈막해 보이지만, 꽤 정교하고 별것 없어 보이지만...진중함이 깃들어 있는 드라마이다.
진실과 권력..남성 위주의 이 선명한 칼라는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주제이자 성격이다.
일본을 대표한다고 해도 좋을 만한 많은 배우들이 주 조연으로 출연해 드라마의 수준을 많이 높혀주고 있으며, 옛 무대를 배경으로 무리없이 표현해 낸 드라마의 완성도는 어려운 문제에 난해하고..취미에 안 맞는 이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들을 제공한다. 선이 굵은 남자들의 드라마 그것도 이틀동안 약 2시간씩 긴 시간동안 방여되는 단막극...이런 드라마가 방영당시 23%가 넘는 시청율을 기록했다는 기록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원작 소설에 대한 궁금증도 적지 않게 갖게 해 준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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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방 영 : 2006.04.11~2006.06.27
각 본 : 마기(マギ-)
원 작 : 스즈키 오사무(鈴木おさむ)
감 독 : 미야케 요시시게(三宅喜重)
출 연 : 이나가키 고로(稲垣吾郎)
무라카미 토모코(村上知子)
에비하라 유리(蛯原友里)
오오모리 나오(大森南朋)
메구미(MEGUMI)
타키자와 사오리(滝沢沙織)
오시나리 슈고(忍成修吾)
카토 시게아키(加藤成亮)
이가와 하루카(井川遥)
아이지마 카즈유키(相島一之)
타카하시 히토미(高橋ひとみ)
후나고시 에이이치로(船越英一郎)
무로이 시게루(室井滋)
오오사와 아카네(大沢あかね)
와타나베 테츠(渡辺哲)
마츠시게 유타카(松重豊)
사토 지로(佐藤二郎)
시미즈 미치코(清水ミチコ)
하야시 야스후미(林泰文)
쿠보타 마키(久保田磨希)
아사오카 유키지(朝丘雪路)
음 악 : 스미토모 노리히토(住友紀人)
주제곡 : "恋のつぼみ" by 코다 쿠미倖田來未)
요전히 둘은 "재미"라고 하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잘 살아가지만, 자기의 명성의 위해서 어거지 결혼을 했다는 악평과 자신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남편 때문에 미유키는 내 불안하다. 일 때문에 연락을 못한 오사무를 의심하면서 괴로운 자기 자괴감에 빠진 미유키를 따뜻한 시선을 안아주는 오사무..사랑하기에 재미있게 사는게 아니고 재미있는 여자와 사랑하며 사는 오사무의 드라마속 현실에 대한 짧은 토막극..본편을 보지 않았다면 볼 이유가 전혀 없는 드라마다. 일본은 성공한 시리즈에 대해서는 이런 속편 같은 서비스 작품도 만드는 구나 하는 생각에 조금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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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방 영 : 2006.04.11 - 2006.06.27
각 본 : 마기(マギ-)
원 작 : 스즈키 오사무(鈴木おさむ)
감 독 : 미야케 요시시게(三宅喜重)
출 연 : 이나가키 고로(稲垣吾郎)
무라카미 토모코(村上知子)
에비하라 유리(蛯原友里)
오오모리 나오(大森南朋)
메구미(MEGUMI)
타키자와 사오리(滝沢沙織)
오시나리 슈고(忍成修吾)
카토 시게아키(加藤成亮)
이가와 하루카(井川遥)
아이지마 카즈유키(相島一之)
타카하시 히토미(高橋ひとみ)
후나고시 에이이치로(船越英一郎)
무로이 시게루(室井滋)
오오사와 아카네(大沢あかね)
와타나베 테츠(渡辺哲)
마츠시게 유타카(松重豊)
사토 지로(佐藤二郎)
시미즈 미치코(清水ミチコ)
하야시 야스후미(林泰文)
쿠보타 마키(久保田磨希)
아사오카 유키지(朝丘雪路)
음 악 : 스미토모 노리히토(住友紀人)
주제곡 : "恋のつぼみ" by 코다 쿠미倖田來未)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와 아주 깔끔한 남자와의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는 못생긴 남자가 공주같은 여자와 결혼한다는 동화같은 이야기처럼 이야기의 구조가 너무나 평이한 그래서 수도 없이 만들어지고 또 다시 만들어진 원형적인 드라마를 위한 이야기 중 하나이다. 물론 이러한 작품의 대 부분은 극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들의 캐릭터와 매력에 빠져서 보게 되는데 이 드라마 역시도 두 주인공은 물론이거니와 주변의 소소한 조연들의 일상적인 연기로 드라마의 각을 잡아 둔 상태에서 무리 없는 이야기로 즐거움을 이어간다.
꽁트 작가인 오사무는 재미있는 것을 해야 즐겁고 재미를 느낄 때면 행복해지는 남자. 그가 일하는 방송국 곁에 있는 라면집의 미유키는 그런 그에게 언제나 '재미'로 자극하는 미유키는 드라마 속에 나오는 말처럼 인생에서 최고로 추구하는 목표가 같은사람..즉 같은 것을 같은 강도로 느낄 줄 아는 사람들이다. 재미로 공통점을 느낀 이 둘의 사랑 이야기..드라마 초입 오사무가 이 못난이를 자신의 아내가 될 사람이라고 생각못했다는 멘트가 흥미가 되어 이들이 어떻게 만나 어떻게 사랑을 키워가는지를 기대하게 한다. 물론 그 기대는 기존에 한국에서 봐 왔던 못난이에 대한 전개 방식과는 차이가 있어서 더욱 더 흥미롭다.
자신이 커 오면서 웃음거리가 되었었기에 남에게 웃음거리가 되지 않겠다는 미유키에게 오사무가 가진 재미를 향한 열정은 미유키가 가지지 못한 것이 오사무의 멋진 외모가 아니라 자신이 가진 장기를 받아들이고 키우지 못한 무지였다는 점.. 여자 주인공이 외모를 바꾸는 게 아니라 자신이 재미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식의 변화를 통한 성장을 통해서 어른이 되듯 사랑을 하게 되는 과정을 다룬 점은 무척 의미가 있는 부분이다. 오사무가 미유키의 아버지에게 결혼 허락을 받는 장면이라거나..자신을 닮아 못생긴 딸이 평생동안 고단했음을 한탄하는 아버지의 눈물과 그런 부녀를 따뜻하게 봐 주는 가족에서 자란 미유키가 더 좋아진다는 오사무의 대사는 인생의 가치가 비단 사랑을 나누는 20대에 한정되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어서 기억에 오래 남는다. 못난이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못난이가 이뻐지는 과정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게 되는 못난이의 성장으로 그리는데 촛점을 맞추었다는 점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 인 듯 하다. 자신감 있고 활력이 넘치는 못난이는 자신만 이쁜줄 알고 게으른 이쁜이 보다 이뻐 보이는 건 사실이다. 문제는 그런 차이를 남자들이 아느냐, 그 안의 가치를 어떻게 인정하고 의 문제겠지만...특히 우리나라 같은 나라에서 그 가치 기준은 남의 시선과 합해지면서 변질되니...이 드라마 처럼 못난이는 사랑하기도 살기에도 쉽지 않다는 현실을 인정하면서 그려가는 드라마라 더친근하고 즐겁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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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방 영 : 2006년 7월-9월
감 독 : 아소 마노부(麻生学)
타무라 나오미(田村直己)
각 본 : 카시다 세이고(樫田正剛)
원 작 : 신도 후유키(新堂冬樹)
출 연 : 나가이 마사루(永井大)
이노우에 와카(井上和香)
이하라 츠요시(伊原剛志)
사카이 와카나(酒井若菜)
스가와라 타쿠마(菅原卓磨)
후키코시 미츠루(吹越満)
타키자와 사오리(滝沢沙織)
오오토모 미나미(大友みなみ)
안즈 사유리(杏さゆり)
와타나베 쿠니토([渡邉邦門)
아사카 유키(浅香友紀)
카데나 레온(かでなれおん)
마시코 리에(益子梨恵)
이노우에 코우(井上康)
후카미 모토키(深水元基)
타나베 신노스케(田辺伸之介)
토미타 쇼(冨田翔)
하시즈메 료(橋爪遼)
타나카 요지(田中要次)
스즈카 린(涼果りん)
고토 유키코(後藤ゆきこ)
이토 아이(伊藤あい)
후쿠시타 메구미(福下恵美)
록카쿠 세이지(六角精児)
미네기시 토오루(峰岸徹)
주제곡 : "友ダチ" by 유하라 유키(ユハラユキ)
유난히 일본에는 술집 언니라고 부르는 호스테스 드라마가 많구나...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게 한 드라마. 일단 회수가 짧으니 빨랑 보고 치워야지 하는 생각에서 접근했는데...상당히 드라마 지저분하다. 술 팔고 웃음 팔고 몸 파는 동네 이야기라 그런게 아니라 주인공이나 주인공을 둘러 싸고 있는 인간 군상들이 상당히 더티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드라마. 그렇다보니 이야기 전개는 둘채치고 그닥 재미있거나 고무되지 않는편이라 마치 숙제를 대하듯 드라마를 봤다.
돈을 위해서라면....인생 최대의 목표를 가지고 이 업계에 뛰어든 다치바나와 그의 변화를 아슬아슬 쳐다보는 호스테스 치즈루를 포함한 모든 캐릭터가 설득력이 부족한데, 특히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게 주인 다치바나에게 검어져라라고 주문하는 토도는 자기 부하를 기르는 법이라지만, 다치바나가 검지 않았던건 먼지...그리고 그렇게 횡설수설 일관성 없는 캐릭터를 좋아라 하는 치즈루나 쇼코 같은 호스테스의 행태들도 상당히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어찌보면 가장 개 같은 캐릭터 (드라마에서도 강조하지만...)인데 좋아라 하다니..하는 생각에 혀를 끌끌 찰 수 밖에 없었다.
보통 이러한 드라마의 경우는 주인공이 사장을 이겨내는 스토리인데 그것도 아니고...그렇다면 그 캐릭터가 조금 매력적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 가장 이 드라마의 난점이다. 주인공이 옷만 훌더덩 벗는다고 모든 게 해결되지 않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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