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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미국, 104분
감독 : 데니 고든(Dennie Gordon)
각본 : 제니 빅스(Jenny Bicks)
엘리자베스 챈들러(Elizabeth Chandler)
원작 : 윌리엄 더글러스 홈(William Douglas Home)
출연 : 아만다 바인즈(Amanda Bynes)
콜린 퍼스(Colin Firth)
켈리 프레스톤(Kelly Preston)
에일린 앳킨스(Eileen Atkins)
안나 챈슬러(Anna Chancellor)
조나단 프라이스(Jonathan Pryce)
올리버 제임스(Oliver James)
크리스티나 콜(Christina Cole)
실비아 심즈(Sylvia Syms)
피터 리브스(Peter Reeves)
제임스 그린(James Greene)
제임스 벨(James Bell)
스탠리 타운젠드(Stanley Townsend)
라파엘로 드그러톨라(Raffaello Degruttola)
타라 서머스(Tara Summers)
스티븐 앤더슨(Steven Anderson)
톰 하퍼(Tom Harper)
안토니 캐릭(Antony Carrick)
네빌 필립스(Neville Phillips)
로저 아쉬톤 그리피스즈(Roger Ashton-Griffiths)
앤드류 클락(Andrew Clarke)
플레미니아 신쿼(Flaminia Cinque)
촬영 : 앤드류 던(Andrew Dunn)
음악 : 루퍼트 그렉슨-윌리암스(Rupert Gregson-William)
안일한 미국 코미디 영화를 만날 수 있는 본 작품은 정말이지 너무나 시간이 많이 남는데 딱 봐야 할 영화가 내가 가장 싫어하는 공포 영화와 이 한편일 때 보기를 권해 드린다. 통속적이다 못해 지루한 결말까지 충분이 예상할 수 있는 답답함을 갖춘 아주 답습적인 헐리우드 코미디 영화의 전형이기 때문이다.
엄마와 둘이서 보내는 생일날, 언제나 엄마와 아빠와의 옛이야기만을 듣던 소녀는 나이 17살이 되어서 아빠의 사진이 담긴 증거물을 들고 아빠를 찾아서 런던으로 향한다.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미래의 남자친구가 될 청년의 친절함을 받고, 아주 순탄하게 장래 영국의 하원의원이 될 대 저택에 별 무리 없이 입궁한다. 입궁하고 나서도 여전히 별 어려움 없이 아버지로부터 본인의 존재를 인정 받고 당당하게 영국 상위층 생활을 시작한다. 이 영화가 가장 지루해 지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그다지 어려움도 난관도...혹은 괴로운 일도 없다. 왜 17년 동안 이들 부녀가 만나지 않았는지가 의아할 정도로 이 소녀의 영국생활은 영화다 지루한 만큼 순탄하다.
여기서 이 문제없이 잘 풀리는 집안의 이야기가 어찌나 상투적이고 답습적인지는 궂이 연유를 대지 않아도 좋을 듯 싶다.
영화를 보는 내내 콜린 퍼스의 영국식 억양만이 즐거움을 전해 주었던 본 영화의 가장 큰 아쉬움은 양국간의 문화의 차이를 보여주는 거나, 영국의 귀족문화를 보여주는 부분에서도 미흡해서 눈요기거리감을 찾기도 쉽지 않은 아쉬움이 큰 영화다. 여자 주인공의 매력 역시도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고(급기야 엄마로 나온 캘리 프레스톤이 더 매력적이었다는...) 톡톡튀는 부분이나 영국의 남자들이 매력적이라고 말하는 대사가 조금 넌센스다 싶을 정도로 몰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영화는 단순하다. 미국의 가난한 모녀가 영국의 잘나가는 정치가 아빠를 17년만에 찾아서 다시 가정을 꾸린다는 신데렐라 스토리다. 왕자가 아빠였었네라는 설정만이 첨가 되었을 뿐 기존의 신데렐라 영화와 다른 것은 하나도 없다. 기존의 영화보다 보다 통속적이며 지루할 뿐 조연으로 나온 조나난 프라이스 같은 경우는 그 이름이 아까울 정도로 안일한 영화다. 아무리 킬링 타임용이지만,,,너무 시간을 죽이게 하는 헐리우드식 비디오 영화의 한계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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