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그 림 : 이영경
출판사 :창비
출판일 : 2004년 01 초판 1쇄
가격 : 8,000
근래 들어서...
근데 지금 몇시야? 라는 질문을 계속 하는 둘째 딸이 책 읽고 나서 언뜻 스쳐 생각이 났다. 시간이라는 개념을 물리적으로 철학적으로 폭 넓게 이해 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윤석중의 시에 담긴 아이의 천진함과 낭만적인 기운은 시간에 대한 또 다른 유머감각을 전해 준다.
엄마의 심부름으로 동네 할아버지에게 지금의 시간을 물어서 시간을 듣고는 그 시간을 엄마에게 잊어버리지 않고 알려주기 위해 기억하는 과정이 계속해서 흘러가도 아이에게 엄마에게 전해 줄 정답은 넉점 반...바로 그 시간에 묶여져 있다. 시간이 흘러간다는 개념을 터득하는 데는 넉점반보다도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아이는 언젠가는 그 시간이 흐르면 알게 된다. 어른의 입에서 스물 퍼져 나오는 작은 웃음이 오래 기억에 남는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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