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유스케 산타마리아(ユースケ・サンタマリア)에 해당되는 글 4건
- 2015.08.26 [드라마][디너 Dinner]-식재료 x 요리법 = 맛 !!
- 2007.11.29 [드라마][홈 드라마 ホームドラマ!]-이렇게도 함게 모여 산다.-
- 2007.05.09 [드라마][호텔 선라이즈 ホテル サンライズ]-4가지 기이한 이야기들
- 2007.01.02 [드라마][사랑과 죽음을 응시하며 愛と死をみつめて]-잔잔한 연기...삶에 대한 아련함
2013, 일본, 후지TV, 총 11부작
감 독 : 호시 마모루(星護), 히지카타 마사토(土方政人), 죠호 히데노리(城宝秀則)
각 본 : 쿠로이와 츠토무(黒岩勉), 타나베 미츠루(田辺満)
출 연
에구치 요스케(江口洋介),쿠라시나 카나(倉科カナ), 마츠시게 유타카(松重豊), 하카마다 요시히코(袴田吉彦)
세키 메구미(関めぐみ), 시가 코타로(志賀廣太郎), 시바모토 유키(柴本幸), 타케노우치 유타카(竹野内豊)
이케즈 쇼코(池津祥子), 카자마 모리오(風間杜夫), 야시마 노리토(八嶋智人),유스케 산타마리아(ユースケ・サンタマリア)
시노하라 마이(篠原真衣), 와타나베 쿠니토(渡辺邦斗), 이토 유키(伊藤友樹), 코시무라 토모카즈(越村友一)
마치다 히로키(町田宏器),하마다 마리(濱田マリ), 야시바 토시히로(矢柴俊博), 오오시마 요코(大島蓉子)
시미즈 신(清水伸), 코바야시 히로시(小林博), 타마키 히로시(玉木宏), 이부 마사토(伊武雅刀)
마스 타케시(升毅), 마야 쿄코(真野響子), 야마나카 타카시(山中崇), 무라이 미키(村井美樹)
키타미 토시유키(北見敏之), 모리 칸나(森カンナ), 하라 사치에(原沙知絵)
음악
사하시 토시히코(佐橋俊彦)
Si !!
좁아보이는 레스토랑의 작은 주방에서는 주방장의 오더에 맞게 우렁차게 울려퍼진다.
이탈리아 정통 레스토랑 답게 구령은 씨(S!!)
근저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먹방 드라마, 요리 예능의 기조에 흠뻑 취해 요리사로 장래 희망을 급 변경한 큰 딸아이의 관심사에 부흥하기 위해 검색을 통해 딸아이와 함께 보게 된 일본 드라마 디너...
잔잔한 드라마 속에서 쉐프 에자키의 천진난만함이 요리만큼이나 재미를 선사해 주었던 요리중심 휴면 드라마의 전형적인 표본이라고 불러도 좋을 드라마다. 투철한 룰을 지키고 있는 주방의 모습, 주방에서 일하는 한명 한명이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되어 전개되는 일본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개방식. 전문 직업인의 면모를 끊임없이 노출하는 일본의 직업세계와 위계질서 흔한 소재지만 흥미롭다..
- 일단 요리가 주인공! -
레스토랑을 무대로 쉐프, 주방, 홀의 이야기들의 얽히면서 이어지다 보니까 일단 요리에 눈이 간다.
더군다나 언제 한번 정식으로 먹어 본 적이 없는 이탈리아 요리에 관한 것이다보니 마냥 신기한 식재료들에 귀가 즐겁고 다 만들어진 요리를 보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눈이 호강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화면에서 보여지는 요리사진 만큼이나 요리에 대한 이야기들도 쉐프의 입에서 흘러나오니 그것 또한 드라마 속 앙꼬처럼 재미있다. 물론 곧 잊혀지는 가벼운 팁 정도겠지만 이런 작은 정보들이 드라마의 디테일을 꼼꼼하게 챙기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 드라마를 보는 내내 풍성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드라마 속에 잘 스며들어 있어 즐겁다.
대부분의 서양요리처럼 전채 메인 사이드 후식 같은 순서나 어떤 것들이 주로 있는지 궁굼하기도 하지만, 간간히 등장하는 이탈리아 요리의 특성, 예를 들어 다양한 면이 사용되는 스파게티들은 이탈리아 요리에서 주요한 순서로 들어가는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하는 요리 이야기들이 슬몃슬몃 멋지게 스며 들어 있다.
- 그러나 요리는 사람을 위해사람이 만든다.!! -
물론 요리는 맛있어 보이고 화면을 꽉 채우는 또 다른 주인공이다. 그렇지만 그것을 만드는 것도 만들어지는 것도 다 사람을 통해서다. 요리를 만드는 주방은 늘 주방 안의 사람들 이야기로 가득하고 그 이야기들은 주방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요리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들로 넘쳐난다. 그런 유기관계가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힘이기도 하다.
주방 안에서의 규칙, 요리에 대한 각각의 생각들과 열정을 숨기고 들어내는 온도차, 주방과 홀을 연결하는 에피소드..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음식들이 홀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입속으로 들어가면서 만들어지는 이야기들이 이탈리아 요리의 코스처럼 쪼르르 이어진다. 작은 에피소드들이 엮어져 한회 한회 다양한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주방 안에도 사람이 있지만, 요리들이 사람을 이어주면서 이야기도 이끌어간다. 사람없이 요리만은 아무 힘이 없음을 드라마는 이야기 속에서 강조한다. 요리가 있고 그 안에 사람이 있음을 회가 거듭할 수록 시청자들에게 인지 시킨다고 할까.. 그 끈끈함이 레스토랑 안의 다양한 메뉴처럼 끊이지를 않는다.
- 전형적인 사무라이식 해법, 그러나 그것의 일본 스러움 -
잘 나가던 레스토랑에서 메인 쉐프의 병환, 그리고 큰 레스토랑에 닥친 크고 작은 위기들을 수습해 줄 짜자잔 쉐프.
전형적인 사무라이 구조다. 사무라이 처럼 다양한 칼을 들고 레스토랑을 정리해 나가는 쉐프는 일본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문 직업인을 다루는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인공 캐릭터다. 오랜 경험, 그것을 이루어낸 경험과 끈기 배포 같은 덕목들을 가진 천재적인 쉐프. 흔들흔들하는 레스토랑의 축이 되어주고 레스토랑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해 주고 바람처럼 떠난다.위기를 보여주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탐닉하는 드라마란 언제나 빤한 결과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지만, 원래 그런 맛에 보는 것이고 그런 주인공에 빠져 즐기는 것이다. 드라마 <디너 Dinner> 속에 등장하는 쉐프 에자키의 매력도 그런 면에서 완벽하게 일본 사무라이식 작품의 전통적인 사무라이다. 얼굴이 낯은 익었지만 에구치 요스케라는 이름도 생소하고 별로 본 것이 없어서 조금은 더 신선하게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중년스러움. 그것의 매력을 많이 가진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그가 만들어준 성찬을 구경하고 그만의 독설을 즐기며 일본의 식도락의 일면을 볼 수 있어서 한회 한회 아끼면서 오래간만에 즐겁게 본 드라마다.
에자키의 말 처럼 식재료에 요리법을 더하면 어떤 맛이든 결과물인 맛이 나온다. 요리가 아니라 사는 모든 것이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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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ANB
방 영 : 2006년 3월 18일~19일
감 독 : 이누도 잇신(犬童一心)
각 본 : 카마다 토시오(鎌田敏夫)
원 작 : 소설 [사랑과 죽음을 응시하며]
출 연 : 쿠사나기 츠요시(草なぎ剛), 히로스에 료코(広末涼子)
유스케 산타마리아(ユースケ・サンタマリア), 키무라 타에(木村多江)
코유키(小雪), 오노 타케히코(小野武彦)
요시오카 미호(吉岡美穂), 이케다 츠토무(池田努)
무로이 시게루(室井滋), 타카하시 카츠미(高橋克実)
야마구치 사야카(山口紗弥加), 칸다 마사키(神田正輝)
타카하시 유미코(高橋由美子), 와시오 마치코(鷲尾真知子)
네기시 토시에(根岸とし江), 타지마 레이코(田島令子)
히라타 미츠루(平田満), 히라이와 카미(平岩紙)
오오스기 렌(大杉漣), 이토 란(伊藤蘭)
아즈마 미키히사(東幹久), 이치카와 유이(市川由衣)
토쿠나가 에리(徳永えり)
음 악 : 미조구치 하지메(溝口肇)
- 드라마 속의 명대사 -
"만약 그 때 내가 한다이 병원으로 가지 않았더라면 미코와는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만약 그 때 미코가 야구 중계를 듣고 있지 않았더라면
만약 그 때 나와 미코가 한신 팬이 아니었더라면
만약 그 때 한신의 나미키가 역전 3점 홈런을 치지 않았더라면
만약 그 때.. 만약 그 때..
만약 그 때....
그게 나와 미코의 첫만남이었다
수많은 '만약'이. 나와 미코를 만나도록 한 것이다"
"병원에 오래 있다 보면 성격도 나빠지는 법이거든"
"희망이 있을 거라 여기는 환자의 마음 한 켠엔 절망이 있을 수도 있고,
절망적인 말을 하는 환자의 마음 한 켠엔 희망이 있을 수도 있는 거네 .
병을 치료하는 것만이 의사의 역활은 아니야
환자와 함께 투병을 해 나가는 것도 의사가 할 일이네"
"난 익숙해지기 싫어. 환자들의 괴로움에 환자들이 죽어가는 것도 거기에 익숙해지면 의사는 끝이야"
"목숨에 끝이 있기 때문에 사람은 누군가를 사랑하는 걸 거야
사람 만이 자신의 죽음을 자각한 순간 혼자선 살아갈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이거든
그래서 사람은 '사랑'이란 걸 발명한 게 아닐까"
"당신에게 가르쳐주고 싶어요 가끔 사람에겐 슬픈 거짓말을 해야 할 때가 있단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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