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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코 타카히로(金子隆博)에 해당되는 글 3건
- 2016.02.13 [드라마][빵과 스프와 고양이 이야기 パンとスープとネコ日和]-나른하지만 행복하다.
- 2013.06.20 [영화]<안경 めがね>-젖어듬에 관해...
- 2007.09.03 [드라마][수박 すいか]- 한 여름의 뜨거움 속의 시원한 수박처럼 1
2013, 일본, 와우와우, 총 4부작
감 독 :
마츠모토 카나(松本佳奈)
원 작 : 무레 요코(群ようこ)
각 본 :
카고 팬츠(林宏司)
출 연
코바야시 사토미(小林聡美), 카나(伽奈)
미츠이시 켄(光石研),
미나미(美波), 이치카와 미와코(市川実和子)카세 료(加瀬亮), 모타이 마사코(もたいまさこ)키시 케이코(岸惠子)
음악
카네코 타카히로(金子隆博)
일본식 휴식 드라마, 힐링 드라마의 선두를 이끄는 사토미상이 등장하는 또 다시 기억될 만한 드라마.
소박하고 조용하게 스스로를 관조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근저 들어서 영화와 드라마에서 이 언니가 나오는 나즈막한 드라마가 젊은이들에게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크게 회자되고 위로과 되고 있다는 것은 지금의 우리가 너무 빠른 속도에 지쳐가고 있다는 반증인지도 모르겠다.
특별한 이야기 구조나 센세이션할만한 이슈를 담고 있지는 않지만,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것만 같은 우리에게 위로가 되는 드라마. 그리고 적지 않게 재미를 주는 드라마..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난 다음에 다시 꺼내어 보아도 맞아 그랬었지 라며 가벼이 웃을 수 있는 드라마를 본다는 건 분명 그것 자체로도 큰 위로가 된다. 드라마를 다 보고 나서 자료를 찾다 보니까 원작으로 한 책이 국내에도 출간되어 있었다. 부리나케 책을 구매해두고도...많은 자료에 넘쳐서 책이 어디있는지부터 찾아야 하는 나를 발견했다. ㅠㅠ;;
나에게도 고양이와 빵과 커피와 함께하는 일상적이고 반복적이며. 노동이 적게드는 휴식같은 식사와 공감이 필요한 것 같다.
고마웠어요. 위로가 되었어요. 그리고 그 나름의 재미를 저는 좋아한답니다..라고 마구 말하고 싶은 앙증맞은 드라마.
- 드라마 속 대사 -
"다른 이들과 뭔가를 하려고 할 때엔 자기의 의지를 가지고 그것을 상대에게 전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는 거니까.
그 덕에 다소 힘들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그건 어쩔 수가 없는거야.
그래도 아무것도 안 하고 그저 묻어가기만 하는 것보단 훨씬 즐거울꺼라 생각해.
안 좋은 말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뭔가 새로운게 나오기도 하는 거니까. 뭐 건방지다거나 하는 말 좀 들으면 어때?
그도 그럴것이 넌 아직 젊잖아. 거기 나쁜 앙금만 남지 않으면 되는거야."
"사람은 몇 년을 살아가던지간에 지금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건지가 문제라고 생각해."
"경험이란 처음에는 다 똑같은 거잖아?!!
사람은 말이야 누군가와 만났다던가, 뭔가 새로운 일이 계기가 되어서 전혀 생각도 못했던 자신의 모습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거야. 그래서 재미있는걸지도 몰라.. 살아간다는 건 말이야"
"
사람은 슬프면 울고
기쁘면 즐거워 하고 여러사람들과 어울려있다가도 때로는 갑자기 혼자가 되기도 하고
해가 지고 조용한 시간이 다가오면
마치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잠들고
혼자도, 함께도 아닌 것"
"벌써부터 그렇게 되지 못할거라고
정할 일은 아니잖아요
그도 그럴게 당신은 어머님과는 또 다른 사람이잖아요
부모자식사이니까 꼭 이래야 한다. 라고 정해져있는건 없을테니까요
본인 스스로가 또다른 '어머니상(像)'이 되면 되는거에요"
"
시간은 모르는 사이에 사람도
장소도 바꾸어 놓는것 같아요"
風に揺れるしなやかな樹のように바람에 흔들리는 부드러운 나무처럼
よどまず流れてゆく水のように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물처럼
あなたが今 ただそこにいるだけで당신이 지금 거기에있는 것만으로도
わたしは わたしでありつづけられる나는 나로서 있을 수 있어요
終わりは始まりの扉をひらき마지막은 새로운 시작의 문을열고
別れは新しい友をつれてくる이별은 새로운 친구를 데려와요
いつか 季節の中で花はひらき언젠가 계절 속에서 꽃이 피듯이
あなたの中で やさしく香るでしょう당신의 안에서는 부드러운 향기가 나겠죠
MI AMOR내 사랑
集まれこの空の下 太陽の下모여라 이 하늘 아래 태양 아래
シアワセの花を咲かそう행복의 꽃을 피워요
あなたのために당신을 위해서
誰にも言えなかった その秘密を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그 비밀을
ひとつやふたつ胸にかくしている
한두 가지쯤은 가슴 속에 숨기고있죠</font>
だから あなたが笑っている時は그러니 당신이 웃고 있을 때는
わたしも一緒に笑ってあげましょう나도 함께 웃어 줄게요
この世界はまだ醒めぬ幻か이 세상은 아직 깨지 못한 환상인지
それとも愛に溢れる楽園か아니면 사랑이 넘치는 낙원인지
歌え踊れ喜びを哀しみを노래하고 춤을 춰요 기쁨을 슬픔을
世界中 恋のリズムでうめつくせ세상이 사랑의 리듬으로 가득 하도록
MI AMOR내 사랑
集まれこの空の下 太陽の下모여라 이 하늘 아래 태양 아래
シアワセの花を抱いて행복의 꽃을 안고
明日を生きよう내일을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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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일본, 90분
영어제목 : Megane
감 독 : 오기가미 나오코(荻上直子)
각 본 : 오기가미 나오코(荻上直子)
출 연 : 코바야시 사토미(小林聡美)
모타이 마사코(もたいまさこ)
미츠이시 켄(光石研)
카세 료(加瀬亮)
이치카와 미카코(市川実日子)
야쿠시마루 히로코(薬師丸ひろ子)
타치바나 유키코(橘雪子)
음 악 : 카네코 타카히로(金子隆博)
인생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어떤 안경을 끼어야 할런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안경이 좋을까? 약간의 착시나 굽어보이는 오류를 가지고 있는 안경이라서 내가 본 것을 다시 뇌로 되새김질 해야만 제대로 볼 수 있는 그런 안경이 좋을까?
영화 <안경>은 당신이 생각하는 인생 당신이 생각하는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요? 라며 질문을 해 오는 것 같은 영화이다.
오기가미 나오코의 영화들을 꽤 좋아하지만, 차일 피일 일상에 쫒기다보니 정말 보지 못하다가 너무나 뒤늦게 보고 지금의 지친 삶에 조금은 일본식 표현을 빌자면, 위로를 받아버렸다. 그녀의 영화에 고정으로 출연하다시피 하는 코아야시 사토미씨랑 모타이 마사코 할머니를 다시 보면서 "이 둘, 너무 친숙하잖아!!"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고, 카세 료와 이치카와 미카코도 이젠 고정인가?라는 생각을 절로하게 하는 영화. 내가 익히 알고 지내던 친구들이 내 요즘 일상이 이래! 라며 말해주는 것 같은 영화의 뉘앙스가 이 영화가 주는 가장 큰 미덕이다.
무언가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큰 가방을 들고 일본의 작은 마을로 여행을 왔지만, 이 근처 볼 곳은 없나요?라며 묻는 이 여행객을 이상하게 처다보는 게스트하우스 주인. 핸드폰도 잘 안 터진다는 마을에서 관광지를 찾는 모습은 어찌보면 우리 일반의 여행가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다. 유명한 관광지를 찾고 맛집을 검색하며 다른 누군가가 좋았다는 전설을 따라 자동차 네비게이션을 켜는 여행... 그리고 찍고 남기고 자랑하고를 반복했던 여행..그래도 우린 그 속에서 여기 정말 좋군요!라는 감탄사로 만족은 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영화 속에 나오는 타에코 처럼 아무 생각없이 늦잠자고 어슬렁거리고 빈둥대다 그냥 질문하고 하늘 보고 바다보고 뜨개질 하고 책 보다 두리번 거리는 이런 여행이야 말로 우리가 모르고 있는 우리의 소망이 담긴 여행의 모습은 아니었을까....혹은 내가 꿈꾸는 삶의 한 단면은 아니었을까? 살짝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었지만, 생각만으로도 많이 위로가 되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여행지의 음식 역시도 상당히 패셔너블 해서 내가 살던 곳에서 못 먹던 맛을 찾기 마련이지만, 누군가가 나를 위해 정성스럽게 차린 한끼 식사만으로도 얼마나 풍족한가!라는 생각을 영화는 갖게끔 한다. 소박한 밥상 위에 무감해 보이지만 따뜻함이 묻어있는 시선들은 그 식사를 더욱 찰지게 한다. 식사라는 것이 무엇을 먹느냐 만큼, 누구와 먹느냐가 중요하니까... 영화는 당신의 식사는 어떤 모습인가요?라고 묻고 있는 것 같지만, 아! 나도 살갑게 부딪이기며 함께 사는 내 가족, 식구(食口)랑 같이 먹고 있었네.. 내 한끼 식사도 예쁘네...라는 생각도 함께 하게 했다.
영화 속의 타에코처럼, 어 여기 뭐지?...어어 저 사람들 뭐야?...이러다가 서서히 스며드는 모습에서 우리 모두가 누군가에 스며들어 각자의 환경에 녹아들어 그 시스템 안에서 안주하기도 하고 발버둥 치기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내가 끼고 있는 안경의 모습은 어떨까? 난 세상을 어떻게 보고 있지? 그 해답이 명확히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상당 부분 세상 속의 수 많은 다른 안경들이 나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를 더 의식하면서 살아 왔던 건 아닐까? 스스로에게 되 묻게 된다.
멀리 보는 눈도 중요하고, 오지 않은 것들을 미리 그려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주어진 대로 그려지는 것이 아닌 다음에야 지금 주어진 것들을 천천히 다시 보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다시 시선을 고정해 보자..이런 생각도 들었다. 영화는 타에코가 안경을 잃어버리고...시간이 흐른다. 이후 그 마을에서 여름이면 팥빙수를 만들어 줄 사쿠라를 기다리는 모습에서 여행객과 주민의 위치가 어떻게 바뀌었나 보여주면서 끝이 난다. 살아 있는 것들이 살아가는 그 과정 자체가 사실 여행이니..잠시 집을 떠난 것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겠으나, 그 발걸음이 가는 길이 내 인생이 된다는 걸 다시 대뇌이게 해 준 영화... 젖어들고 싶다면..조용히 스위치 온! 해도 좋을 영화다.
- 영화 속의 명대사 -
"아침에 먹는 매실 짱아찌는 하루의 화를 면하게 해 준다는 말이 있죠."-유지
"매실은 향기, 벚나무는 꽃"-사쿠라
"쉿, 팥. 중요한 건 조급해 하지 않는 것, 초조해 하지 않으면 언젠간 반드시...."-사쿠라
"뜨개질이란 게 공기도 같이 짜는 거라고 말하죠? 예쁘게 모인 그물코라고..."-하루나
"저는 그냥.... 전 그냥 그저 여기서 차분히 기다릴 뿐입니다. 흘러가 버리는 것을...." -유지
"지구 같은 건 사라져 버리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했어요. 여기 오기 전까진 무엇이 있는 걸까요? 여기 바다에는"-타에코
"젖어드는 것을 방해해서 죄송합니다.."-사쿠라
"한 번 죽으면 두 번은 죽지 않는다."- 사쿠라
"여행은 어느 날 문득 시작되지만, 영원히 지속 될 순 없는 것..."-요모기
-영화 속에 등장하는 시 : 요모기가 독일어로 읇던...-
나는 자유가 무엇인지 안다.
길을 따라 똑바로 걸어라.
깊은 바다에는 가까이 가지마라.
그런 그대의 말들은 뒤로 하고 왔다.
달빛은 온 거리를 비추고
어둠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는 보석처럼 빛난다.
우연히 인간이라 불리며 여기 있는 나...
무엇을 두려워했는가?
무엇과 싸워왔는가?
이제는 어깨를 누르는 짐을 벗어버릴 시간..
나에게 용기를 다오.
너그러워질 수 있는 용기를...
나는 자유가 무엇인지 안다.
나는 자유가 무엇인지 안다.
[출처] 영화 '안경'에 나오는 시 |작성자 꽁보리
[영화]<일일시호일 日日是好日>-차를 좋아했던 매일 (2) | 2023.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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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릴리 슈슈의 모든 것 リリィ・シュシュのすべて>- 감정의 집중, 혹은 남발 (0) | 2009.09.08 |
방영타이틀 : NTV 토요 9시
방 영 : 2003년 07월 12일~09월 16일
감 독 : 사토 토야(佐藤東弥)
요시노 히로시(吉野洋)
사쿠마 노리요시(佐久間紀佳)
각본 : 키자라 이즈미(木皿泉)
원작 : 아가와 사와코(阿川佐和子)
출 연 : 코바야시 사토미(小林聡美)
토모사카 리에(ともさかりえ)
이치카와 미카코(市川実日子)
아사오카 루리코(浅丘ルリ子)
타카하시 카츠미(高橋克実)
카네코 타카토시(金子貴俊)
시라이시 카요코(白石加代子)
모타이 마사코(もたいまさこ)
오쿠노 미카(奥野ミカ)
타치바나 유키코(橘雪子)
카타기리 하이리(片桐はいり)
카토 나츠키(加藤夏希)
특별출연 : 코이즈미 쿄코(小泉今日子)
음 악 : 카네코 타카히로(金子隆博)
주제곡 : "복숭아 꽃잎(桃ノ花ビラ)" By 오오츠카 아이(大塚愛)
[드라마][화려한 일족 華麗なる一族]-화려하지만 슬픈 가족사 (1) | 2007.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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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그녀의 연문 彼女の戀文~世代を超えた珠玉の純愛]-나이를 뛰어 넘은 연정 (0) | 2007.09.11 |
[드라마][청과 백으로 수색 青と白で水色]-이지매에 관해 (0) | 2007.09.02 |
[드라마][이어진 내일 繋がれた明日]-제 2의 삶을 위해서 (0) | 2007.08.29 |
[드라마][론리 마이 룸 ロンリー・マイルーム]-연극과 드라마의 조합 (0) | 2007.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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