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검색하다 발견한 화순 곶자왈..

정보가 없어서 긴가민가 했지만 만족도는 높은 곳이었다.


여행하면서 아이들과 평균 3Km정도 걷고 조금 더 걸으면 7~8Km 걷는데 이날은 한 7Km 걸었다고 하니 얘들아 너희들이 자랑스럽다. 주변 경관이 좋아서 그런지...좀 많이 걸었다 싶었지만,그리 피곤한 감은 없었다. 살찐 몸을 이끌다보니..발목은 아팠지만..그럼 이 곶자왈 다시 볼까?


이곳 들어가는 입구쪽의 소들..하지만 꽤 걸은 우리는 나중에 이곳 옆으로 해서 도주하듯이 나왔다.


입구


습지가 형성되어 바닥이 미끌미끌하다.


나무에 잎이 자라나.. 신기했다.


우리는 숲 탐방가들...



돌에도 이끼처럼 끼어 있다. 역시 신기하다.



태초에 아담의 그녀..상언이가 있었네...





하늘색도 나뭇가지의 모양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by kinolife 2013. 1. 15. 19:12

제주도 온지 나흘째..동네 구경 겸 도서관으로 가자..즐겁게 나섰지만, 이 곳의 도서관은 금요일이 쉬는 날...허거덩!!

사진을 보니 가는 동안의 길만 남았구나... 화순에서 집성촌 형태로 택지 개발되어 집들이 지어진 것도 보고...



아 즐겁다.. 도서관 가는 길...


이름모를 나무열매...


도서관 근처의 운동장...


아 결국..어디를 가나..엄마는 고민이 깊어지고..아빠는 핸드폰으로 위치들을 찾는다..쉬어가는 페이지 되겠네...


이러다  근처의 곶자왈을 다녀와서 잠시 이곳에서 다시 휴식이다.




아 숲길 걷고 먹는 제티란... 행복해!! 하는 얼굴이다.


그럼 이젠 어딜가지? 아빠는 여행 내내 이렇게 가이드 역할을 해 주신다.


by kinolife 2013. 1. 15. 18:47

사흘 째... 

숙소로 돌아와..엄마는 가계부 정리..아빠는 사진기 충전..그리고 우리들의 EBS....



12월 27일 우리 얼마나 썼나? 6만 6천 500백원? 점점 좋아지고 있어!

 *조각공원 입장료 :14.000(어른 2+초등 1)

 *용머리해안 올레꿀빵 or 블루베리 젤리 :6.000 

 *용머리해안 & 산방굴사 입장료 : 6.500(어른 2+초등 1)

 *용머리 해안 말타기 : 10.000

 *용머리 해안 밥집 저녁 : 27.000

by kinolife 2013. 1. 15. 18:38

제주도엔 바람과 여자 돌..이 많다고 한다.

이것 만큼이나 많은 것 내 눈엔 개, 말, 소가 많았다. 그것도 자연과 함께 지천에....길거리를 가다가 차를 타고 차창문을 통해서 참 많이 만나고 그들의 냄새도 음미하고.. 


제주도에 왔으니 말은 태워 줘야지..했는데...동물이라면 정신줄 놓는 큰딸은 물론이고 예상하지 않았던 작은 딸도 타고 싶다고 해서 말을 태웠다. 약 200m나 될려나 한바퀴 도는데 5천원...


나는 작은 딸과 함께 타면서 말을 잡고 걸어주시는 아저씨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했는데..그게 참 재미있었다.

결혼 이후 불기 시작한 몸무게는 하향곡선이라는 단어를 잃어버린 듯 늘고 있고 그러한 이유 때문에 말에게 그저 미안해서..이것저것 물었다. 아저씨 왈.. "괜찮다 강호동도 탄다.".그래도요..그리고 이 말은 나이가? "12살" 얼마나 사나요? "약 30~40년은 삽니다. 하지만 말은 10살 까지는 말 노릇 못하고 사람으로 치자면 망나니지요..10살이 넘어가면 온순해 집니다."..아 그렇구나 그러면서 이런 말씀을 드렸다. 태어나 40년을 함께 하시면..그 어떤 가족이나 친구보다 가깝겠어요..."그렇지요.." 그래 말이나 개나 소나...고기로 보면 고기일 뿐이고, 친구면 친구가 되지 않겠나....


말에서 내려 두 딸과 함께 이런 이야기를 나누며..냄새도 나도..마음도 무거웠지만..말의 일생이 있고 우리의 일생도 있다는 말로 이야기를 접었다.



큰 딸은 너무 행복해 한다. 좋아하는 것과 함께 사는 것은 다르고.. 잠시 보는 것과 그것을 돌보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좀 알았음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작은 딸은 타고 싶은데 무서워 하고...엄마는 여러가지 이유로 타고 싶지 않았다.



 

by kinolife 2013. 1. 15. 18:21

주상절리 해변..눈도 호강한다.






바닷물이 정말 맑았다.








설정 사진 찍을 곳도 많다. 남편이랑 이야기 하면서..여기서 누드 사진 찍으면 정말 황홀하겠다는 이야기는 나눴다. 물론 이 자연에 누가 되지 않을 몸이어야겠지만....


상언이는 가끔 이렇게 돌에 귀를 가져다 댄다. "바다 소리가 들려~~"


by kinolife 2013. 1. 15. 18:03

산방굴사 맞은편에 있는 용머리 해안.. 주상절리 해변 풍광의 절정이 기다린다.

어딜가나 많은 제주도의 개들..이 곳에서도 흰 백구가 우릴 반긴다.



용머리 해안 쪽에서 바라본 산방굴사







이런 주상절리 해변을 둥글게 한 바퀴 돌면..반환점을 도는 셈이 된다. 그리 힘들지도 무료하지도 크게 무섭지도 않다. 아이들도 신이 난 모습이다.






바로 밑이 바다로 떨어지는 풍광이라 정언이는 무서워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 단순한 나이 탓인지 모르겠지만, 정언이는 상언이에 비해 겁이 많다.




by kinolife 2013. 1. 15. 17:57

게스트하우스의 안주인의 추천으로 근처 들른..용머리 해안과 산방굴사....

이 곳이 이번 여행에서 자연경관을 본 곳 중엔 코스도 안정적이고 제일 아름다웠던 것 같다. 

겨울바다와 함께..차후 여름에도 다시 와 보고 싶은 곳...


주변에 더 좋은 곳도 많았지만 일일이 찾아보지 못했고, 다음 기회를 기약할 만큼 몇몇 군데는 가 보고 싶다. 

이런 화산의 영향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제주도의 풍광은 지구과학 공부의 현장일테다. 사실 전문지식이 부족해 일일히 알려줄 수는 없었고, 내려올 때 도서관에서 빌려온 제주도 학습서를 뒤적이는데도..덥고 나면 까먹네... 머리를 비우고 보고 걷고..그리고 바다냄새 바람냄새도 느낀다.


주상절리..오름..은 두고 두고 제주도에서 훑어 볼 만한 풍광이고,,기억해야 할 단어이다.

일단, 산방굴사...

산의 굴 안에 불상을 안치했다. 올라가는 언덕이 조금 가파르기는 하지만, 아이들도 올라갈만 하다.

굴 안에 있는 부처님 상..그리고 굴에서 흘러드는 약수도 마시고...


날씨가 흐릿해도 멋은 난다..


우리 부처님 앞에서 무언가를 빌어보자..

잘 올라가는 두 딸들


어허!! 이건 뭐 하는 짓인지.. 저러니..저 빨간 점퍼가 아햏햏이 되지,,,


주상절리의 흔적


주상절리의 흔적..굴 안의 불상 앞에서 인사..그리고 약수를 마신다.


상언이는 이번에 제주도로 화보촬영 온 줄 알겠다.



제주도의 올레꿀빵도 먹고.. 많이 걸으면..탄수화물 좀 당기니?






by kinolife 2013. 1. 15. 17:25


철제로 만들어진 어린이 놀이터.. 올라갈 수 있을까..큰 딸이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제주도에 흔하다는 백년초 이런 군락은 처음 봤는데..날씨가 추워서 그런지..죽은 것인지 삶을 잠시 멈추고 있는 것인지...



조각공원의 위 사진 건물에서 본 안덕면..산방산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이런 엽기적인 것들...




다 보고 나오는 공원 입구의 조각상 "잘 봤수꽈?" 라고 묻는 것 같다.





공원을 다 돌고 나니..급피곤..간식 투여를 바라며 짜증이 폭발하는 둘 째 딸..


01234


by kinolife 2013. 1. 15. 17:04









역시 여러 조각품보다..자연이 더 아름답다.. 나무에 걸쳐저 매 시간마다 다른 그림을 만들어 내는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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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3. 1. 15. 16:56






그곳에 여인 1과 여인이 될 2가 있었네...









어 유독 돋보이는 빨간 점퍼의 조각상...

by kinolife 2013. 1. 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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